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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sion by ​​​@jeffmission__

•단정함

SJ금융업체에서 온 사람들과 같이 그의 차림새는 퍽 단정한 축에 속했다.

반곱슬의 머리는 단정하게 빗어 한쪽으로 말끔히 넘기고, 얇은 남색의 여름용 정장은 구김 하나 없었다. 

그의 차림새에 흠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단지 더운 날씨에 와이셔츠의 단추를 한두개 풀어헤친것 뿐이였다.

 

•선글라스

그의 얼굴의 반은 항상 선글라스가 가리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의 표정이나 인상을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어 더욱 무심하게 보이도록 했다.

 

•큰 체구

그는 남들보다 큰 체구를 가지고 있었다. 

큰 키와, 두꺼운 골격, 그리고 근육질의 신체는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누군가에게는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는데, 융은 자신이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인지, 혹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인지 크게 상관하지 않는 것 같았다.

•우직한

융은 융통성이 없었다.

일직선으로만 나아갈 줄만 알았지 돌아가는 법을 모르는 듯 했다.

항상 수직적이고 수동적이라고 할 수 있는, 누군가는 재미없다고 할만한 그런 사람이였다.

 

•위협적인 

그의 행동은 꽤 거칠고, 과격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듯 융이 행동하는 것, 말하는 방식은 무식했고, 직설적이였다.

 

•감정 표현이 적은

융은 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드물었다.

항상 제 감정을 배제한 사실만을 말하기 때문에 그의 기분을 융의 입으로 듣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였다.

하지만 그를 자세히 아는 사람이 아니여도 그의 감정을 추측하는 일은 쉬웠는데, 행동이 그의 기분을 쉽게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어쩌면 그저 감정을 표현하는 대에 있어서 사툴은 사람이라고 누군가는 융을 그렇게 평하기도 했다.

•10월 29일생.

 

•RH+B형

 

•융은 회피하기 힘들거나 곤란한 상황이 되면, 제 오른손을 들어 단정하게 뒷머리를 바리깡으로 밀어, 남은 머리카락 때문에 꺼끌꺼끌한 뒷목을 문지르는 습관이 있었다.

융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항상 변화가 거의 없는 표정보다도 그의 이런 행동 습관들을 보고 그의 기분을 어림짐작할 수 있었다.

 

•아주 옅고 희미해져서 알아차리기는 꽤 힘들지만 그의 정장에는 옅은 담배냄새가 배어있었다.

그것은 고급스러운 시가라기보다는 시중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싼 담배의 냄새였다.

 

•SJ금융. 

티비에서도 쉽게 로고송을 들을 수 있는 유명한 사금융 기업이였다.

SJ는 기업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사람들을 보내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몇주 전 융이 경무리에 온 이유였다.

하지만 SJ소속 사람들이 몇달 전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도착한 것과는 다르게, 그는 최근인, 이주 전에 경무리에 도착해 회사 소속 사람들이 다 돌아갈때까지도 남아 있었다.

 

-콜라맛 막대사탕
-딸기맛 막대사탕
-휴대폰

SJ 기업과 사업상의 자리에서 몇번 만났던 사이. 면식이 있다.

융이 대출을 끈질기게 영업했지만 실패하고 대신 현택의 양봉장 수습을 도와주게 되었다.

Commision by ​​​@C0MM15510N_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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