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팔목에는 아무것도 차고 있지 않습니다.
* 온화하고 이타적 :
기본적으로 온화하며,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편견을 가지지 않은 채 항상 호의적이고 이타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이러한 성격에 걸맞게 남들이 곤란에 처한 광경을 쉽사리 지나치지 못하는 편으로, 성격은 소극적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행동은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합니다. 여명은 당신이 고난을 겪고 있을 때 쉽게 손을 내밀어줄 테지만.. 어찌 보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천진난만하다 :
좋게 말하면 여명은 순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세상을 모르는 아가씨 같아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그녀가 평소에 자주 언급하는 '사자님' 에 대한 것을 자세히 들으면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전래동화 속에서나 나올듯한 생물인데도, 여명은 그것을 올곧게 믿곤 하니까요. 이런 성격의 여명은 당신들에게 강한 신뢰를 주며,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걱정스러울 정도로요.
* 호기심이 많다 :
여명은 남들보다 유독 호기심이 많은 편으로, 평소에 그녀가 지니고 다니는 쌍안경을 보면 쉽게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여명의 말에 따르면, 새로운 것과 변화를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니까! 라고 주장하고는 합니다. 때문에, 여명은 남들이 놓치는 사소한 것도 손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
여명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자신의 불만을 포함해서, 힘든 것조차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명은 본인도 모른 채 무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당신과 주변에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올곧은 태도만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을 테지요.
* 자신에게 엄격하다 :
여명은 완벽주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입니다. 남들에 대한 것은 너그럽게 넘기고는 하지만, 자신의 실수나 감정에 대한 것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듯 엄격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여명은 자신이 실수를 하면 모두가 실망해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때문에, 여명은 타인에게 기대를 받으면 지나치게 무리를 하기도 합니다.
* 생일은 8월8일. 본인은 눈사람이 두 명! 이라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 경무리에서는 한 아주머니와 11년 정도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 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수도권쪽의 도시에서 살고 있었으나, 워낙 예전의 기억이기 때문인지 본인은 경무리에 오기 전에 어떤 삶을 보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경무리에서 꽤나 오랜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경무리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리에 대한 지식 또한 경무리에 처음 방문한 사람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취미는 독서. 혹은 청소와 요리, 바느질. 대부분이 가사이며, 그 외의 취미는 마루나 마당에서 바깥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지루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집에서 할 건 그 정도 뿐이니까..라는 대답이 돌아올 것입니다. 밖에서 하는 취미활동은 딱히 생각에 두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 손재주가 좋은 편입니다. 밖에서의 활동은 딱히 하지 않은 탓일까요, 여명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기 때문에 바느질이라던가 뜨개질 같은 곳에 시간을 때우곤 했습니다. 아하! 그렇다면 여명이 손재주가 좋은 이유는 이 때문이겠네요.
* 감각이 예민한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청각이 예민하며, 남들이 신경 쓰지 않는 사소한 소리에도 쉽게 반응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합니다. 주변의 소리를 무서워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호불호의 기준이 아주 모호합니다. 굳이 좋아하는 것을 묻는다면 꽃 정도. 여명에게 호불호를 물으면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같은 대답이 돌아오기 때문에, 여명에게 선택지가 존재하는 부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휴대폰은 피쳐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익숙치 않은 듯, 아직 사용법에 서툰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은데다가, 사용할 일이 딱히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휴대폰, 쌍안경, 목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