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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끼가 살짝 감도는 갈색 머리는 가볍게 물결치고 뒤는 꺠끗하게 민 투블럭 헤어다.

눈동자 색은 머리보다는 짙은 벽돌색. 취미생활로 인해 손은 자잘한 상처가 항상 가득하다.

기본적으로 웃는 상의 얼굴. 입가와 왼쪽 귀 뒤에 점이 있다.

미묘한 무늬가 그려진 연노랑색 반팔 셔츠에 얇은 가디건을 걸쳤다.

스판끼 있는 검은 바지에 챠콜색 운동화.

[덜렁이]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것 같은 모습으로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도 종종 넘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특히 긴장을 하면 더욱 당황해 평소보다 더 덤벙거리고 실수하기 일쑤.

덜렁대는 성격을 본인도 잘 알고있고 답답해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 듯 하다.

스스로도 자꾸만 실수하는 자신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듯.

그래도 꾸준한 노력과 나이 앞자리가 바뀌는 연륜이(?) 쌓이면서 조금 좋아진 편이라고 볼 수 있음. 

 

[노력파]

본인 스스로도 덜렁거리고 실수가 잦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노력을 하는 편이다. 그 덕분에 실제로 치는 사고에 비해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건 빙산의 일각 정도로 보이게 되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원체 요령이 없는 타입이다 보니, 쉬운 길을 놔두고 멀지만 정석적인 길을 따라가는 성격.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노력인데도 매달리며 비합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도 있다.

 

[감성적]

동화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며 한때 동화작가를 꿈꾸기도 했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만화영화를 주구장창 달고 살기도 했다.

덕분에 어릴 때 부터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왔으며, 감정표현도 크고 눈물도 많은 편이다.

작은 일에도 쉽게 감정이 동해 눈물을 퐁퐁 쏟아내는데, 타인의 감정에 공감지수가 높아서 더욱 그렇다.

다만 그런 성격 탓에 가끔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할 상황에서 자기 감정에 휘둘려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타적]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균적으로 가지고 있는 선함에서 나오는 이타심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백은 그보다는 조금 웃도는 선함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콕 찝어 도와달라고 말을 한 것이 아니여도

'도와주세요' 라는 말에 고개를 돌려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선에선

큰 고민 없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정도이다.

그가 굉장히 착하다거나, 타인보다 큰 인류애를 갖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타고나기를 타인에게 쉽게 손을 내미는 성격이긴 하다.

[연 한백]

- 4월 14일 생, A형, 양자리

- 제법 이름있는 모 대학의 금속공예과에 재학 중이다.

- 군대 제대하고 1년을 쉰 뒤 복학했다. 화석 수준...

- 부끄럽거나 곤란할 때 턱을 만지작대는 습관이 있다.

- 취미로 작은 인형들을 만드는 취미가 있다.

  종종 대학로나 행사장에서 친구들과 만든 인형이나 공예품들을 팔기도 한다.

  인형들이 미묘한 귀여움이라 방에는 재고들이 많이 쌓여있음.

- 들고다니는 작은 토끼인형은 제일 처음 만든 인형.

  손 때가 많이 묻기도하고 세월감이 있어 좀 낡은 느낌이 난다.

  자신만의 럭키 아이템이기도 해서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 처음 보는 사람은 나이를 불문하고 존대를 사용한다.

 

[가정사]

- 의사 집안 가족.

  아버지, 어머니, 위로 누나, 아래로 남동생이 있고 모두 엘리트 코스를 밟음.

- 집안의 유일한 이단아. 

  머리가 없는 건 아닌데 워낙 덤벙대고 실수가 잦아서 의사가 되었다간

  의료사고로 환자를 죽이겠다는 평을 가족들에게 들으며 진로를 전향했다.

  본인도 의사의 꿈을 꾸진 않았기 때문에 금공과로 들어갔다.

 

[강무리 마을]

- 봉사활동에 자원해서 강무리 마을로 오게 되었다.

- 아주 어릴 때, 잠깐이지만 강무리 마을에서 살았었다.

  한백의 건강 때문에 할머니네로 잠시 요양 차 왔었던 것.

  하지만 본인에겐 너무 어릴 적 기억이라 흐릿하게만 기억하고 있다.

  봉사에 자원하게 된 것도 인연이 있는 동네라서.

핸드폰, 작은 토끼인형(수제), 반짇고리(안에 비상용 밴드가 몇 개 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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