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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톤의 옷차림에 색없는 표정 마치 바위같아보이는 사내의 검정색 눈에는 누구도 담기지 않는다. 단단해보이는 목과 그를 감싸는 승모근이 막노동이라도 하는가 싶을 정도로 보통사람과는 다르고 마찬가지로 근육붙은 팔과 손에는 경미한 긁힌 자국부터 깊게파여 꿰멘 자국 등 상처가 무수하다. 상처와 거대한 체구,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 표정이 당신에게 달갑지 않은 첫 인상을 깊게 새겨넣는다.

무뚝뚝함

"집에 왔으면 손싯고 숙제해라."

바위같은 생김새가 말하듯 다가오는 사람에게 살갑게 대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 방법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 느낌. 무미건조하고 높낮이 없는 목소리로 당신을 자네, 혹은 어이, 그쪽, 거기 하고 부른다. 그것에 기분 상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지만 이 남자는 별로 아랑곳 하지 않고 떠나는 사람들에게 미련 갖지 않는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얼굴근육이 죽어버린 양 표정하나 읽기 힘들다.

 

다소 다혈질적

"... 지금 무어라고 했습니까."

무뚝뚝한데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한 가지 발끈하는 면이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 (주로 탈선행위, 대의에 어긋나는 행위) 를 하는 사람들에게 미간을 찌푸리며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더러있다. 평소같은 때라며 혀를 차고 넘어갔겠지만 산사태가 일어난 지금 예민하게 일어난 성질에 답지않게 까칠하게 굴고있다. 뭐, 아주 좋게 봐주면 정의롭다고도 할 수 있겠다.

 

우직함

"내가 하겠네."

주위의 평가는 무뚝뚝해도 성실하고 할 일을 우두커니 해내는 사람, 실제로도 자신의 분야에 열성적이고 맡은 바는 끝까지 지켜내고야 마는 성격이다. 하지만 가끔은 도가 지나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그것 때문에 주위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때가 종종 있다. 실패하는 것에 서툴고 자신에게 관용과 용서라고는 없는 타입. 그것 때문에 미련하게 보이기도 한다.

RH+ B형

생일

>>5월31일

 

암석 조각가

>> 대리석이나 화강암등 돌을 직조하여 조각을 만드는 일을 하고있다. 가끔 해외 비엔날레와 같은 출장이 있는 게 아니라면 왠만하면 경무리의 작업실에 틀어박힌 채 바로 옆의 집에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조각계에서 이름을 좀 날리는 모양이지만 성격이 더럽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있는 듯 하다.

 

경무리 출신

>>경무리에서 나고자랐다. 대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였으며 다시 경무리로 이주한지는 10년 가까이 되었다. 텃세인가 외부인에게 딱히 달가운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습관

>>왼손의 결혼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꼈다 뺐다하는 습관이 있다.

>>흡연자, 하루에 한갑정도 피운다. 작업실에 몇 보루씩 쟁여둔다.

 

LIKE

>>

소세지, 햄, 베이컨 과 같은 가공육류

가요무대 시청, 가끔 두이와 리모컨 전쟁을 벌인다.

 

HATE

>>

연락이 되지 않는 것, 특히 두이가 연락이 잘 닿지 않고 통금을 어기면 불 같이 화낸다. 

아이돌, 두이가 아이돌을 보고있으면 가끔 투덜거린다.

 

휴대폰, 목장갑, 담배와 라이터

​친 딸.

좋아보이는 전원주택에 딸과 함께 단 둘이 살고있다. 그 옆에는 집과 비슷한 크기의 실내, 실외 조각장이 존재하며 쪼다가 만 돌들, 아직 조작하지 않아 네모반듯한 돌들이 어지럽게 놓여있고 자택과 작업장에 외부인이 출입하는걸 꺼려한다.

현재 둘의 관계는 조금 싸늘한 편이다. 무뚝뚝한 아버지라 그런가.

작업장 조수-조각가


집에서 쫒겨나 심심해보이는 진욱이에게 덕기가 도움을 청한것을 계기로 덕기의 조수로 종종 일을 하게되었다. 무거운일을 시킬 수록 툴툴되지만 밥과 소세지만 사주면 뭐든 오케이! 진욱은 덕기를 밥잘 사주는 멋진 형님으로 생각하고있다! 덕기도 진욱을 나름대로 신뢰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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