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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에 도마뱀이 모티브인 트라이벌 문신이 있다. 

머리는 보통 질끈 묶고 다니는데 더우면 틀어 올리거나 두건을 매는 경우도 종종있다. 농사일을 끝내고 나면 샤워하고 깨끗한 티셔츠와 바지로 갈아입는데 보통 해가 떠있는 낮시간에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흙투성이 옷을 입고 있다. 

좋게 말하면 순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아둔하다 / 소 처럼 우직한 사람 / 답답해!

순박하고 털털한 남성. 누구에게 나쁜 말 하는 것도 없고 해코지하는 일도 없이 원만한 관계를 지닌다. 자신이 피해입지않아도 사람들이 곤란에 빠지면 도와주고 곧잘 먹을 것이나 마실 걸 건네주는 둥 널널한 성격. 시골에서 사람들과 적은 교류를 하며 살았기 때문일까, 사람에 대한 믿음이 커서 누군가가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젊은 사람이 어디가서 사기당하고 시골로 온 거 아닌가하는 걱정과 오해를 살 때가 존재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누구에게 사기당한 적도, 나쁜 일에 휘말린 적도 없이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건실하게 살고있다. 

언제나 해맑게 웃고다니며 오지랖으로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는 성정에 짜증이나 화를 내는 장면을 보기 힘들다.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자신 역시 무한한 긍정과 호의를 보여주는데 언쟁이 생길 경우 되도록이면 피해를 보는 한에서도 자신이 참으려고 한다. 어찌보면 누군가 화내는 것에 회피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나쁜 일을 겪어도 지나가겠지~ 좋은 일을 겪어도 지나가겠지~ 라는 생각이 강한데, 좋게 얘기하면 넉살좋고 나쁘게 얘기하면 팔자좋네. 라는 평을 받는다.

흔히 얘기하는 '소 처럼 우직한' 남자. 맡은 바를 성실하게 해내려고 하며 열심히 노력한다. 지금 하는 일에도 잘 어울리며 미래를 위해 자신이 참고 견디며 빠르게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한 발자국에 신중하게 천천히, 꾸준히 가는 모습을 보인다. 고된 일에도 묵묵하게 해내는 모습이나 쓴소리 하나 없는 것에 믿고 일을 맡기는 것에는 편하다. 가끔 이런 모습에 자신의 일을 넘기는 둥 악용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행동하며 빠르지않고 신중하게 가기 때문에 느리고 둔하게 행동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널널한 성격이라 무언가 단호하게 정한다거나, 빠릿빠릿하게 결과를 내기 위한 행동을 보기 힘든 행동에 답답해하는 사람도 있다. 주변에서 고치라는 얘기를 몇 번 들었지만 본인이 고칠 생각도 없는데다가, 자신의 행동에 비관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을 보니 천성에 가까운 것 같다.

생일은 1월 14일. 한국에서는 1년 중 가장 추워지는 즈음에 태어났다.

좋아하는 것은 농사일, 가축이며 동물을 기르는 것, 단 과자.

싫어하는 건 폭우, 해충, 잡초. 이유는 농사 망하니까. 

 농부라는 직업상 흙이며 작물을 손대는 직업이 많기에 일하다가 나온 경우엔 흙먼지, 식물 물이 든 옷을 입고있다. 집으로 돌아와 씻고 나온 저녁 즈음부터는 깔끔하게 입고 다니지만 그래도 몸빼바지 비중이 줄어들진 않았다... 편하고 좋아서 자주 입는데 덩치가 크다보니 바지 밑단이 부족한 경우도 종종있다. 

경무리 마을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에 밭농사를 짓고있다. 주로 고랭지 감자와 옥수수를 키우는데 팔아서 돈을 벌기도 하고, 집 뒷편에서 이것저것 각종 야채, 가축을 키우며 홀로 자급자족 생활 중. 다만 농사를 짓기 위해 외곽에 살고 있을 뿐이지 오지생활을 하는 건 아니기에 번듯한 집에 필요한생필품이며 문화생활도 갖추고 있다.

 현재 닭 7마리와 개랑 같이 살고있다. 강아지는 믹스 견종이며 전체적으로 갈색인데 주둥이랑 발만 새까만 색이다.

폰은 스마트폰. 2G폰을 쓰고 있다가 밟아서 반으로 부러진 덕분에 최근에 스마트 폰으로 바꿨다. 

농사와 산행으로 다져진 체형. 다부지고 근육진 편이며 힘쓰는 일들, 짐을 나른다거나 하는 일들을 곧잘 도와주는 편. 농기계들도 몰 줄 알기 때문에 바쁜 수확철에 자신의 농삿일이 끝나면 다른 일손을 도와주러 가는 경우도 많다. 차는 들고있는 1톤 파란 트럭이 한 대. 다만 일할 때나 멀리 나갈 때 아니고선 평소에는 걸어서 나간다거나 하는 일도 많다. 

감자와 옥수수 농사일은 가업. 할아버지 대 부터 태백시에서 살았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나서 부모님을 도와 감자, 옥수수 농사일을 하다가 부모님이 도심으로 나가면서 농삿일을 전부 물려받았다. 현재는 집에 혼자 살면서 밭으로 나가고, 수확철 즈음에만 잠깐 부모님이 오셔서 도와주는 삶을 살고있다. 부모님이 일을 그만둔 것은 오랜 농업 생활에 허리가 안좋아져서 병원다닐 겸 농사일을 은퇴했기 때문이다. 

산사태는 큰 재해였지만 본인의 집은 산사태가 일어난 곳과는 떨어져 있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하지만 워낙 남을 도와주려는 성격 상 복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돕고 있기 때문에 재해가 일어난 곳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자원봉사자들에게 물이나 먹을 걸 곧잘 가져다주기도 했다. 다만 그 전부터 경무리에서 일어났던 일에는 깊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누가누가 소를 잃었다더라~ 라는 식으로만 알고 있는 편.

 

갈아입을 깨끗한 여벌 옷 (몸빼바지와 티셔츠)

찐감자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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