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담한 형격. 손발이 작은 게 특징.
고사리 같은 손이라는 묘사가 어울리는 손. 손톱도 동그랗고 작다. 직업상 늘 손톱을 바짝 깎고 다닌다.
피부는 어두운 갈색이며 머리와 눈썹이 아주 새까맣다. 다듬지 않아 숱이 짙은 눈썹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반곱슬 머리는 둥그스럼해 한 번 만져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할지도 모른다.
타고난 동안. 나이에 비해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눈매는 동그랗고 쌍커풀도 진하며, 눈동자가 크다.
새파란 홍채는 조부로부터 물려받은 것.
무늬가 그려진 붉은 원피스를 위에 입고 안에는 흰 원피스를 받혀입었다.
길이는 둘 다 발목 위까지 내려오는데, 붉은 원피스가 좀 더 길이가 짧다.
왼쪽 발목에 은으로 된 발찌를 차고 다니고 가죽으로 된 까만 샌들을 신고 있다.
긍정과 선의 / 대담한 행동력 / 의리와 유대 / 쾌활한
:: 끈질긴 만큼 많은 노력을 하는 타입이다. 결과가 절망적일 확률이 높다 해도 기죽지 않는다. 그녀는 스스로와 주변을 북돋는 역할을 자처한다. 침울한 분위기도 다시 살려내는 분위기 메이커.
우리, 여기까지 해냈잖아요. 이만큼이면 꽤 발전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같이 해보죠!
아라디야는 계속 생각하는 것을,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그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아라디야는 타인(모른다고 해도)이 난처한 상황에 있으면 넘어가지 못하고 도와버리는 편인데, 이것이 오지랖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참지 못하고 우선 손부터 내밀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습관이기도 함) 아라디야를 아는 사람이나 친구들은 그녀를 이해하지만 초면인 이에게는 무슨 꿍꿍이가 있나 싶은 행동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 타고난 건지, 사람이 매우 밝고 활발하다. 만날, 상시 저러고 있으면 지치지 않을까? 딱히 지치지 않는 기색이다. 이러한 면 덕분에 아라디야는 붙임성도 좋고, 모르는 사람과도 손쉽게 친해지는 능력이 생길 수 있었다. 그녀는 친구와 우정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친구로 이루어진 집단을 잇는 끈끈함, 한 무리의 유대 같은 것도 마찬가지로 여긴다. 자신의 사람이 (친구든 가족이든 지인이든) 어떤 문제가 생기면 넘기지 않고 바로 도와주려고 한다. 그녀에게는 그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인적사항
:: 인도의 펀자브 지방 출신이자 시크교도 가문 소속이나 본인은 세례를 받지 않았다. 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이수했다.
:: 의대 졸업 후 미국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고 있었다. 정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 이어 펠로우쉽 교육을 수련 받을 예정이었다.
:: 사정이 생겨 한국에 왔다고 함. 사람 하나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함. 온 지 2주쯤 되었다.
:: 삼개국어 가능자. 펀자브어, 힌두어와 영어는 능숙하게 사용한다. 한국어는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 다양한 형용사라든지 사투리는 알아듣기가 힘듦.
한국어의 경우, 말하기보다는 쓰기를 더 잘하며(맞춤법은 완벽하지 않음)한국에 오고나서는 수첩과 펜을 쓴다. 이쪽이 더 의사소통하기에 편하다고 함.
말
:: 한국에 와서는 가급적이면 한국어를 쓰려고 한다. 수첩과 펜은 필수! 때로는 표정과 손짓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해보려고 노력한다.
:: 또랑또랑하고 청아한 목소리. 한국어 발음은 조금 어눌하고 어색한 감이 있다. 때문에 한국어 이름도 조금 이상하게 부를 때가 있다.
:: 기본적으로 존대 어투를 쓰려고 하지만 종종 반말이 튀어나온다. 고의적으로 그런 건 아니다.
베풀고 돕는다
:: 일종의 습관이고 당연히 여기는 것이다. 애초에 그런 집에서 태어나며 선의와 베풂이 당연시 되었다.
가족사항 / 관계사항
:: 아버지는 고위급 군인, 어머니는 의대 교수. 두 분 다 각자의 분야에서 저명한 사람들이다. 위로 오빠 셋이 있다. 유일한 딸이고 막내라 그런가 가족들은 그녀에게 무척 관대하다.
:: 한국에 같이 내려온 친구 하나가 있다.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이며 꽤 죽이 맞아 친하게 지낸다. 같은 인도인이라고 함.
신체사항
:: 사지 멀쩡하고 건강하다. 체력관리를 꾸준히 해온 탓에 많은 업무를 해낼 수 있었다.
:: 밤을 샐 수는 있지만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게 잠든다고 함.
취미와 특기 / 못하는 것
:: 각종 스포츠를 즐긴다. 제일 좋아하는 건 골프와 테니스, 그 다음은 수영.
:: 보기보다 팔힘이 세다. 평균의 힘을 가진 사람이 끙끙대며 들 것을 좀 더 가뿐히 들 수 있는 정도.
:: 노래와 춤은 그녀와 거리가 먼 것이다. 고음 불가, 허우적대는 몸... 타고났다.
호불호
:: 영화, 드라마 장르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B급 호러, 그 다음은 스릴러다. 무서워할 법한 것들을 유쾌하게 즐긴다.
:: 의리! 유대! 그녀가 정말로 중요시하는 것들이다. 의리가 있는, 정이 많은 사람들을 좋아한다.
:: 뒷통수 치는 것, 배신하는 행위, 아무렇지도 않게 믿음을 져버리는 부류를 정말 싫어한다.
:: 말만 하면 거짓말인 부류도 좋아하지 않음.
경무리 마을
:: 마을에 도착한 지 약 5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봉사자들의 정리 업무를 보고서는 자기도 하겠다며 끼어들었다. 일을 하면서도 누군가를 계속 찾고 있다.
:: 가지고 있는 한 사진을 보여주며 이름을 묻는 방식. 마을에 아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다.
:: 원래 동행자가 있었으나 사정상 잠깐 헤어져있다고 함.
-휴대폰 (아이폰) / 수첩 / 헬로 키티 장식이 달린 볼펜
마을 봉사활동 도중 만났다.
강태민은 아라디야가 다른 사람들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데에 있어 태민은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다. 아라디야도 또한 그 기회를 놓치지않을 예정이다.
